동부이촌동 한국식 한우 스테이크집, '동촌'

 

동부이촌동, '동촌'

 

 
동부이촌동의

이촌 전철역 3-1 출구를 나오자마자
조금만 걸어 나오면 보이는
'이촌시장'
 
일본식 부띠크 맛집들을 비롯하여
곳곳에 맛집 식당들이 숨어 있는
서울의 미식촌
 
화려하지는 않지만
알차고 재미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저의 단골집, '동촌'

한국식 한우 스테이크가 맛있고,

좋은 사람, 좋은 친구들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 할 수 있는 곳이라
 
제가 출입한지가
오랜된 단골집

TV의 식신 프로그램에도 방영된
맛집입니다
 

 
오후 5시반이라
아직 손님들이 오지 않은 한적한 시간대
 
일부러 이 시간대를 택했는데
그래서 더욱 좋네요  ㅎ

오늘은 반가운 친구가 미국에서 와서
환영식사겸 조촐한 소모임 자리 --
 
주문 메뉴는 역시 이 집의 주력 메뉴인
한우 등심과 안심

한우 육회도 있고, 차돌박이도 있고
샐러드도 일품입니다

"고기 드신 후 된장찌개밥"은
 
이 집의 명물이라
절대 패스하면 안됩니다 ㅎ
 

 
요즘 뜸하게 왔다고 
 
사장님이 오늘의 특별 메뉴라고 내 놓으신 
갑오징어 올리브 요리가 먼저 나왔습니다
 
입에 착착 달라 붙는 것이
에피타이저처럼 입맛을 돋웁니다

 
이어서 나오는 신선한 샐러드

향기로운 채소향과 신선한 과일 맛에
스타트로 그만 입니다
 

 
여기서 그냥 넘어 갈 수는 없죠

이 전체 요리들과 잘 어울리는
첫번째 마리아 주 -- 
 
뉴질랜드 산 '쇼비뇽블랑 화이트 와인'입니다

미국의 TV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
1998~2004)'에서 주인공으로 나왔던
사라 제시카 파커가 참여해서
만든 와인

'인비보 말보로 쇼비뇽 블랑'

한 때 와인 샵에서
동이 나다시피 했던 인기있는 와인입니다

상큼하게
쇼비뇽블랑 특유의 맛과 향으로
입맛을 자극합니다. 베리 굿! ~
 

 
이제 메인 메뉴가 나옵니다

큼직한 무쇠솥 철판에 듬직한 한우 등심이
덩어리채 나오는데
비쥬얼만 봐도 대단합니다 ~

사장님이 직접 서빙해 주시는데
고기를 듬성듬성 썰어 주시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먹음직스럽게
먹기 좋게 변신 ~
 

테이블 옆 선반에는

그 전에 누군가가 이 한우 등심과
인상적인(?) 마리아주 전쟁을 즐겼던
 
최상급 등급의 샴페인인 '크룩'과 '돔페이뇽'의
전쟁 잔여물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고기가 나왔으니
역시 이에 맞는 레드와인 마리아주가 필요하겠죠

오늘은 미국산 피노누아입니다
" 레조낭스 윌라멧 밸리 피노누아 "

처음 맛보는 레드 와인인데
 
시간이 가면서 피어 오르는
피노의 향이 대단한 와인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대화도 더욱 '맛있게' 만드는 훌륭한 와인
 
역시 '내 사랑, 피노입니다.'
 

 
사장님의 먹어도 된다는 승락이 떨어진 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맛있는 '먹방' ~~~

역시 굿굿입니다!!

 
흥겨운 대화와 함께
와인 두 병이 거의 끝나갈 즈음에

등장한 된장찌개 밥 --
 
이 집의 명물입니다

한국의 된장찌개는
뭐니뭐니 해도 한류 최고의 작품입니다
 
고기를 먹고 난 후
그 끝을 멋있게 장식해 주는
필수 레시피 메뉴이죠
 

 
살면서

​

좋은 사람들, 좋은 친구들과의

행복한 디너를 위한 장소가 필요한 때

​

이 곳 단골집을 추천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