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토
오랫만에 간 청담동의 '마토'
우리나라 와인 고수들이 즐겨 찾는
와인바입니다
한식을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고급스럽고 다양한 와인을 구비하고 있고
육전이나 LA갈비 등의 한식과
와인을 페어링하여 먹을 수 있는
소모임의 공간입니다
주인분은
워낙 와인에 대하여 잘 아시고
내공이 깊으며,
찾아오시는 손님들도 와인에 대한
수준이 상당한 분들이 많이 오시는 곳으로
소문난 집입니다
그 날은
모임이 있어 참석한 이 곳,
BYOB 모임이라
저는 이태리 Barolo를 준비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바롤로(Barolo)는 레드 와인으로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와인의 중의 하나입니다
주로 네비올로(Nebbiolo)라는
포도 품종으로 만들어지며,
짙은 색과 풍부한 향, 풀 바디의 풍미로
유명한 와인입니다
가격대도 좀 있는 편입니다
바롤로 와인은
복잡하고 진한 과일 향과 함께
장미, 향신료, 흙, 가죽 등의 향이 나며,
맛은 산미가 강하고 타닌이 풍부하여
처음에는 거칠고 단단한 느낌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드럽고 조화로운 맛을 냅니다
주로 고기 요리와 잘 어울리며,
특히 그릴에 구운 육류나 숙성된 치즈와
함께 즐기기에 좋습니다
그날 다른 분들이 가져오신
샴페인과 브루고뉴 화이트,
토스카나 와인들
그리고 마토가 자랑하는 이 집의
맛있는 음식들
그날은
쉐프 오마카세 ~
먼저 가벼운 올리버와 하몽
한우 등심 스테이크
떡볶기 야채 고기 스튜
새우춘권
캐주얼한 모임이라
각자 가져온 와인들과 쉐프가 주는 대로
즐기는 정감있는 모임입니다
이런 모임이 좋네요
늦은 시간까지 계속된
멋진 Wine & Dining,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의 대화 ~
와인 모임은
1. 예의와 존중,
2.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3. 즐거운 대화,
4. 음악과 예술의 공유,
5. 그리고 맛있는 와인이라는
이 5가지가 잘 어우러지는
삶의 가장 멋진 시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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